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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발생하던 이 병은 최근 유럽과 북미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엠폭스 감염경로와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는가?
원숭이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 물질에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동물에 의한 감염은 주로 설치류나 원숭이와 같은 동물에게 물리거나, 그들의 피나 체액과 접촉할 경우 발생합니다. 사람에 의한 감염은 주로 기침이나 제치기 등으로 나오는 비말이나 호흡기 분비물, 그리고 환자의 피부 점막 병변 (발진, 딱지)에 직접 접촉할 경우 발생합니다. 또한 환자나 동물이 사용한 의류나 침구, 수건 등의 오염된 물건에 접촉하거나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를 흡입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인가?
원숭이두창의 증상은 주로 발열, 오한, 두통, 인후통, 코막힘, 기침, 피로, 부종, 근육통 등을 시작으로 보통 1~5일 후에 피부에 발진이 생깁니다. 발진은 주로 얼굴, 손, 발, 팔, 가슴, 항문, 생식기 근처에 나타날 수 있으며 반점 -> 구진 -> 수포 (물집) -> 농포 (고름) -> 가피 (딱지)로 진행되며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경미한 증상으로 2~4주 후 완치되지만 면역저하자나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나 노인과 같은 고위험군에게서는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으로는 폐렴, 뇌염, 눈염, 심근염, 신장염, 관절염 등이 있으며 사망률은 1~1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치료법은 특정한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므로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를 통해 진행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나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할 수 있으며 입원실에 격리하여 관리합니다.
원숭이두창의 예방과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원숭이두창의 예방법으로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을 사용하지 말고 소독하거나 폐기해야 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합니다. 감염의 의심이 있거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다른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예방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두창백신이 도입되었지만 일반인 대상으로 접종을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고위험군이나 유행지역에 방문하는 경우에는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최근에는 아프리카 외의 지역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의 감염경로와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완치되지만 고위험군에게서는 중증 화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